가시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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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광선(可視光線)은 전자기 스펙트럼 중에서 인간의 눈에 보이는 대역을 의미한다. 흔히 '빛'이라고 부르는 전자기 복사의 일종으로, 파장의 범위는 대략 380nm에서 750nm 사이이다. 이보다 파장이 짧은 영역은 자외선, 파장이 긴 영역은 적외선으로 분류한다. 가시광선은 인간의 시각을 담당하며, 광학의 주요 연구 대상이다.
개요
가시광선은 인간의 눈으로 감지할 수 있는 전자기파이다. 일반적인 인간의 눈은 약 380nm에서 750nm까지의 파장에 반응하며, 진동수로는 약 400~790THz 대역에 해당한다. 이러한 경계는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지 않으며 개인의 연령이나 조건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최적의 조건에서 인간의 지각 한계는 310nm(자외선)에서 1100nm(근적외선)까지 확장되기도 한다.
물리적 성질
가시광선은 다른 전자기파와 마찬가지로 매질 없이 전파되며, 진공에서의 속도는 초당 약 이다. 이는 자연계의 기본적인 상수 중 하나이다. 양자 물리학적 관점에서 가시광선은 '광자'라고 불리는 에너지 단위로 방출 및 흡수되며, 파동과 입자의 성질을 동시에 지니는 파동-입자 이중성을 나타낸다. 가시광선의 기본 특성으로는 강도, 전파 방향, 주파수(파장), 편광 등이 있다.

색과 스펙트럼
백색광이 프리즘을 통과하면 굴절률의 차이에 의해 분산되어 가시 스펙트럼의 여러 색상으로 나뉜다. 인간의 눈에는 빨강, 초록, 파랑의 세 가지 원추세포가 있어 이를 통해 색을 인지한다. 단일 파장으로 구성된 색을 순색 또는 스펙트럼 색이라고 한다. 반면 분홍이나 마젠타와 같은 색은 단일 파장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여러 파장의 빛이 혼합되어야만 지각될 수 있다.

대기 중의 전파
가시광선은 지구 대기를 통과할 때 크게 감쇠되지 않는 '광학 창' 영역에 속한다. 대기 중의 맑은 공기는 파장이 짧은 파란색 빛을 빨간색 빛보다 더 많이 산란시키는데, 이 현상으로 인해 한낮의 하늘이 파랗게 보인다. 태양 주변 영역은 빛이 상대적으로 덜 산란되어 흰색으로 보이게 된다.
역사적 연구
13세기에 로저 베이컨은 무지개가 빛의 분산 현상으로 인해 생성된다고 이론화하였다. 이후 아이작 뉴턴 등 여러 과학자들에 의해 빛의 성질과 스펙트럼에 대한 연구가 심화되었다. 현대 물리학에서 빛에 대한 연구는 광학이라는 독립된 학문 분야로 다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