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즈바 송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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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즈바 송유관은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의 원유를 유럽으로 운송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송유관 중 하나이다. 러시아어로 '우정'을 뜻하며, 과거 공산권 경제협력기구인 코메콘 시절에 건설되었다. 벨라루스를 거쳐 폴란드와 독일로 향하는 북부 노선과 우크라이나를 거쳐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로 향하는 남부 노선으로 운영된다.
개요 및 명칭
드루즈바 송유관은 러시아 시베리아산 원유를 유럽으로 공급하기 위해 구축된 대규모 육상 파이프라인이다. '드루즈바'라는 명칭은 러시아어로 우정을 의미하며, 이는 과거 소련과 동유럽 공산권 국가들 사이의 경제적 협력을 상징한다.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에너지 수송 기반 시설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노선 구조
송유관은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서 시작되어 벨라루스에서 두 개의 주요 지류로 분기된다.
- 북부 노선: 벨라루스를 거쳐 폴란드와 독일로 연결된다.
- 남부 노선: 우크라이나 서부를 경유하여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공화국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러시아는 하루 수백만 배럴의 원유를 유럽 내륙 국가들에 공급해 왔다.

에너지 안보와 제재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연합(EU)과 나토(NATO)는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해상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그러나 바다와 접하지 않은 내륙 국가들의 에너지 수급 문제를 고려하여, 드루즈바 송유관을 통한 육상 수입은 예외적으로 허용되었다. 이에 따라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등은 여전히 이 송유관을 통해 원유를 공급받고 있다.
최근 상황 및 복구
러시아의 공격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내 송유관 시설이 손상되어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2026년 4월, 우크라이나는 약 3개월간의 복구 작업을 마치고 드루즈바 송유관의 정상 가동을 재개했다. 이번 복구는 EU의 우크라이나 대출 지원 결정과 연계되어 진행되었으며, 헝가리 등 동유럽 국가로의 원유 공급이 다시 정상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