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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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파리스카(María Corina Machado Parisca, 1967년 10월 7일 ~ )는 베네수엘라의 정치인이자 활동가이다. 우고 차베스와 니콜라스 마두로 행정부에 맞서온 야권의 핵심 지도자로,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투쟁을 이끌어왔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25년에는 베네수엘라 국민의 민주적 권리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였다.
초기 생애와 시민 운동
마차도는 1967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태어났다. 안드레스 베요 가톨릭대학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였으며, 이후 금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정치권에 입문하기 전에는 전문가로서 활동하다가 2002년 시민단체인 **수마테(Súmate)**를 공동 창립하며 본격적인 사회 운동을 시작하였다. 수마테는 베네수엘라의 선거 투명성을 감시하고 국민의 투표권을 보호하는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이를 통해 마차도는 베네수엘라 내 민주화 운동의 주요 인물로 부상하였다.
정치 경력 및 대립
2011년 베네수엘라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2014년까지 재직하였다. 의원 재임 시절부터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사회주의 정책인 '차비스모(Chavismo)'에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였다. 그는 야권 내에서도 타협하지 않는 강경파로 분류되었으며, 정당 **벤테 베네수엘라(Vente Venezuela)**를 창당하여 전국 코디네이터로 활동하였다. 마두로 정부는 그의 정치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의원직 박탈과 출국 금지 등 다양한 제재를 가하였다.
2024년 대선과 저항
2023년 야권 통합 예비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승리하여 2024년 대통령 선거의 단일 후보로 선출되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사법당국은 그에게 15년간의 피선거권 제한 조치를 부과하여 출마를 원천 봉쇄하였다. 이에 마차도는 에드문도 곤살레스를 대체 후보로 지지하며 선거 운동을 이끌었다. 선거 이후 마두로 정부가 승리를 선언하자, 마차도는 투표 집계 자료를 근거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였다. 이 과정에서 신변의 위협을 느껴 잠적하기도 하였다.

노벨 평화상 수상
2025년 10월 10일, 노르웨이 노벨 위원회는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를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위원회는 그가 베네수엘라 국민의 민주적 권리를 증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였으며, 독재 체제에서 민주주의로의 평화로운 전환을 위해 투쟁한 공로를 높이 평가하였다. 마차도는 이번 수상을 통해 국제 사회에서 베네수엘라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인물로 공인받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