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아 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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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아 산두(Maia Sandu, 1972년 5월 24일~)는 몰도바의 정치인이자 경제학자로, 2020년 12월 24일부터 몰도바의 대통령으로 재임 중이다. 몰도바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며, 과거 총리와 교육부 장관을 역임하였다. 행동과 연대당(PAS)을 창설한 지도자로서 친유럽연합(EU) 성향의 정책을 추진하고 부패 척결과 경제 개혁을 강조한다.
초기 생애와 교육
1972년 당시 소련 몰도바 SSR의 리시페니에서 태어났다. 1994년 몰도바 경제학 아카데미(ASEM)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며 졸업하였고, 1995년부터 1998년까지 몰도바 행정 아카데미에서 국제관계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 스쿨에서 공공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전문 경력 및 장관직 수행
대학 졸업 후 몰도바 경제부에서 근무하였으며,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세계은행(World Bank)에서 전무이사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였다. 2012년 고국으로 돌아와 몰도바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되었다. 장관 재임 시절 교육 시스템의 투명성을 높이고 부정행위를 방지하는 등 강력한 교육 개혁을 추진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정치 활동과 총리 재임
2015년 교육부 장관직에서 물러난 후, 부패 척결과 새로운 리더십을 목표로 친유럽 성향의 정당인 행동과 연대당(PAS)을 창설하였다. 2019년 6월에는 연립 정부의 총리로 취임하였으나, 사법 개혁 등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 끝에 같은 해 11월 의회의 불신임안이 가결되면서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대통령 당선 및 재선
2016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였으나 결선 투표에서 이고르 도돈에게 패배하였다. 그러나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 다시 이고르 도돈과 맞붙어 결선 투표에서 약 57.7%의 득표율로 승리하며 몰도바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되었다. 이어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도 결선 투표 끝에 약 55.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재선에 성공하였다.
정치적 성향 및 대외 정책
강력한 친유럽·친서방 성향의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몰도바의 유럽연합(EU) 가입을 국가적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재임 중 몰도바의 EU 후보국 지위 획득을 이끌어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는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를 낮추고 서방 국가들과의 안보 및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