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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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는 동남유럽 발칸반도의 아드리아해 연안에 자리 잡은 공화국이다. 서쪽으로 크로아티아, 북서쪽으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북동쪽으로 세르비아, 동쪽으로 코소보, 남동쪽으로 알바니아와 국경을 접한다. 수도이자 최대 도시는 포드고리차이며, 역사적 수도인 체티녜는 '옛 왕도'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어원
국명인 몬테네그로(Montenegro)는 베네치아어로 '검은 산'을 의미하며, 이는 아드리아해 인근의 로브첸 산을 가리킨다. 현지어로는 츠르나고라(Crna Gora)라고 부르며, 이 역시 '검은(Crna)'과 '산(Gora)'의 합성어이다. 과거 수세기 동안 오스만 제국에 저항하던 거점이었던 험준한 산악 지형의 특징에서 유래하였다.
역사
몬테네그로의 역사는 9세기 비잔티움 제국의 제후국이었던 두클랴(Duklja)에서 시작되었다. 1042년 보이슬라브 왕이 비잔티움 제국에 승리하며 독립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1077년 로마 교황으로부터 독립 왕국으로 인정받았다. 이후 세르비아의 라쉬카 공국 지배를 받기도 하였으나, 중세 말 제타 공국으로 알려지며 독자적인 세력을 유지하였다.
1878년 베를린 조약을 통해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독립을 인정받았고, 1910년에는 왕국으로 승격되었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유고슬라비아 왕국의 일원이 되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의 구성국이 되었다. 2006년 5월 21일 실시된 독립 국민투표에서 55.4%의 찬성을 얻어, 같은 해 6월 3일 최종적으로 독립을 선포하였다. 2007년에는 국명을 '몬테네그로 공화국'에서 '몬테네그로'로 변경하였다.
지리
국토의 대부분이 디나르알프스 산맥에 속하는 험준한 산악 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남서부 지역은 건조한 언덕이 많은 카르스트 지형이 발달하였으며, 북부 지역은 비옥한 숲과 고지대 초원이 펼쳐져 있다.
| 구분 | 주요 지형 및 하천 |
|---|---|
| 산맥 | 디나르알프스 산맥, 두르미토르 산 |
| 북부 하천 | 피바 강, 타라 강, 림 강 |
| 남부 하천 | 모라차 강, 제타 강 |
| 호수 | 스카다르 호수 |
타라 강은 북쪽으로 흐르며, 모라차 강과 제타 강은 남쪽으로 흘러 발칸반도 최대의 호수인 스카다르 호수로 유입된다.
정치 및 행정
몬테네그로는 공화국 체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행정 구역은 25개의 지방 자치체로 나뉜다. 포드고리차는 국가의 정치, 경제적 중심지인 행정 수도이며, 체티녜는 헌법상 '옛 왕도(Prijestonica)'로서 문화적·역사적 수도의 역할을 담당한다. 국가 원수는 대통령이며, 실권은 총리가 이끄는 내각에 있다.
사회 및 문화
인구 구성은 몬테네그로인이 약 61.9%로 가장 많으며, 무슬림(약 14.6%), 세르비아인(약 9.3%), 알바니아인(약 6.6%) 등이 거주한다. 종교적으로는 국민 대다수가 정교회 신자이며, 이슬람교와 가톨릭교가 뒤를 잇는다.
공식 언어는 몬테네그로어이며 라틴 문자와 키릴 문자를 병용한다. 소수 민족 거주 지역에서는 해당 민족의 언어와 문자가 통용된다. 통화는 유럽 연합(EU) 회원국은 아니나 유로화를 공식 화폐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