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포트 살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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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포트 살인 사건은 2024년 7월 29일 영국 머지사이드주 사우스포트에서 발생한 대규모 흉기 난동 사건이다. 테일러 스위프트 테마의 요가 및 댄스 워크숍이 열리던 커뮤니티 스튜디오에 괴한이 침입하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건으로 어린이 3명이 숨지고 다수의 어린이가 중상을 입었으며, 사건 직후 가해자의 신원에 대한 허위 정보가 확산되면서 영국 전역에서 대규모 폭동이 발생하는 도화선이 되었다.
사건 경위
사건은 2024년 7월 29일 오전, 사우스포트 메올스 콥(Meols Cop) 지역의 커뮤니티 스튜디오인 '하트 스페이스(Hart Space)'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6세에서 11세 사이의 어린이 약 25~26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일러 스위프트 테마의 요가 및 댄스 워크숍이 진행 중이었다.
범인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스튜디오에 난입하여 어린이와 이들을 보호하려던 성인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 경찰은 오전 11시 47분경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

피해 규모
이 공격으로 인해 어린이 2명이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다른 어린이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던 중 다음날 숨졌다. 사망한 어린이들은 6세에서 9세 사이의 여아들이었다. 또한 어린이 8명과 성인 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다수가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었다. 성인 부상자들은 공격 당시 어린이들을 보호하려다 칼에 찔린 것으로 확인되었다.
| 구분 | 인원 | 비고 |
|---|---|---|
| 사망자 | 3명 | 6~9세 어린이 |
| 부상자 | 10명 | 어린이 8명, 성인 2명 |
| 합계 | 13명 | - |
가해자 및 사법 처리
피의자는 당시 17세였던 악셀 루다쿠바나(Axel Rudakubana)로 밝혀졌다. 그는 웨일스 카디프에서 르완다 출신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영국 시민권자이며, 사건 당시 랭커셔주 뱅크스에 거주하고 있었다. 루다쿠바나는 3건의 살인, 10건의 살인 미수, 그리고 칼날이 있는 물품 소지 혐의로 기소되었다.
머지사이드 경찰은 초기 조사 결과 이번 사건이 테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으나,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2025년 1월 23일, 법원은 루다쿠바나에게 종신형을 선고했으며, 최소 52년을 복역해야 가석방 자격이 주어지도록 판결했다.
사회적 여파와 폭동
사건 발생 직후 온라인상에서 가해자가 불법 이민자라거나 특정 종교 신자라는 잘못된 정보가 급속히 유포되었다. 이에 분노한 극우 지지자들이 7월 30일 사우스포트에서 경찰과 충돌하고 지역 모스크를 파손하는 등 소요 사태를 일으켰다.
폭동은 이후 며칠간 리버풀, 벨파스트 등 영국의 다른 도시들로 확산되었다. 사법 당국은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막기 위해 미성년자인 피의자의 신원을 예외적으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영국 정부는 허위 정보 유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추모 및 반응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사건 현장을 방문하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헌화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희생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큰 충격을 받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역 사회와 영국 전역에서는 희생된 어린이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 행렬과 기부 활동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