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노조동행(이하 동행노조)은 삼성전자의 세 번째 노동조합으로, 주로 TV, 가전,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2026년 5월, 반도체(DS) 부문 중심의 노조 활동과 소통 부재에 반발하며 공동교섭단 및 공동투쟁본부에서 탈퇴를 선언하였다. 이후 교섭 정보 공유와 차별 금지를 요구하며 다른 노조들과 법적 분쟁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삼성전자 내 '노노(勞勞) 갈등'의 주요 주체로 부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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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삼성전자 내 복수 노조 체제에서 비반도체 분야인 DX 부문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활동하는 조직이다. 2026년 임금 교섭 과정에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와 함께 공동교섭단을 구성하여 연대하였으나, 내부 이견과 부문 간 갈등으로 인해 독자 노선을 걷게 되었다.

조직 구성 및 특징

조합원 규모는 약 2,300명 수준이다. 전체 조합원의 약 70%가 스마트폰, TV, 가전 등을 담당하는 DX 부문 소속으로, 반도체 사업부(DS) 비중이 높은 타 노조와 인적 구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특정 사업부의 이익에 매몰되지 않고 삼성전자 전체 직원의 보편적 권익 향상을 목표로 표방한다.

공동교섭단 탈퇴 배경

2026년 5월 4일, 동행노조는 전삼노와 초기업노조에 '2026년 임금교섭 공동교섭단 종료'를 통보하고 공동투쟁본부에서 공식 탈퇴하였다. 주요 사유는 다음과 같다.

  • 부문 간 불균형: 임금 교섭 논의의 95% 이상이 DS 부문의 성과급에 집중되었으며, DX 부문의 현안이나 공통 복지 사항은 소외되었다는 주장이다.
  • 의사소통 부재: 전체 조합원의 권익을 위한 안건 발의 요청에 대해 타 노조들이 협의 의사를 보이지 않거나 무응답으로 일관하였다.
  • 상호 신뢰 훼손: 타 노조로부터 '어용노조'라는 비하 발언을 듣는 등 지속적인 공격과 비방이 이어지며 협력 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

노노 갈등 및 법적 대응

탈퇴 이후 동행노조는 교섭대표노조인 타 노조들을 상대로 '공정대표의무' 준수를 촉구하였다. 주요 요구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교섭 정보 공유: 현재 진행 중인 임금 교섭의 과정과 내용, 결과를 투명하게 공유할 것.
  2. 차별 중단: 동행노조 조합원에 대한 비하와 차별 대우를 금지할 것.

동행노조는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노동위원회에 시정 신청을 하거나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요 입장 및 활동

동행노조는 특정 사업부의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삼성전자 전체 직원을 위한 균형 있는 교섭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026년 5월 전삼노 등이 예고한 총파업에 대해서는 조직 차원의 강제 참여 대신 조합원 개별 판단에 맡기기로 결정하였다. 이는 파업의 실효성과 정당성에 대한 내부의 신중한 기류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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