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레지아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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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레지아 스타디움(폴란드어: Stadion Śląski)은 폴란드 실롱스크주 호주프의 실레지아 공원 내에 위치한 다목적 스포츠 경기장이다. 1956년에 개장하여 오랫동안 폴란드의 국가대표 경기장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2017년 대규모 현대화 공사를 마친 후 현재 약 5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 축구 경기 외에도 육상, 모터스포츠, 대규모 콘서트 등이 개최되는 폴란드의 주요 문화 및 스포츠 시설이다.
역사
실레지아 스타디움은 1951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1956년에 완공되었다. 공식 개장일은 1956년 7월 22일이며, 개장 초기에는 10만 명 이상의 관중을 수용하기도 했다. 1957년 소련과의 경기에서 10만 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승리를 거둔 사건 등을 계기로 '마녀의 가마솥(Kocioł Czarownic)'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바르샤바 국립 경기장이 완공되기 전까지 폴란드의 주 경기장 역할을 담당했으며, 폴란드 축구 역사에서 중요한 경기들이 다수 개최되었다. 2009년부터 2017년까지 경기장의 노후화 해결과 시설 현대화를 위해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가 진행되었다.
현대화 및 시설
2009년부터 시작된 현대화 공사에는 약 6억 5,000만 폴란드 즈워티(PLN)가 투입되었다. 이 공사를 통해 경기장 전체를 덮는 지붕이 설치되었고, 좌석 규모는 55,211석으로 조정되었다. 경기장은 UEFA 카테고리 4 등급을 충족하며, 105m x 68m 규격의 천연잔디 필드와 국제 규격의 육상 트랙을 갖추고 있다.
2017년 10월 1일 실레지아 마라톤 개최와 함께 재개장하였으며, 이후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요 홈 경기장으로 다시 사용되기 시작했다.

주요 행사
스포츠 경기
- 축구: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A매치가 정기적으로 열린다.
- 육상: 2020년 '국립 육상 경기장'으로 지정되었으며, 다이아몬드 리그 대회인 '카밀라 스콜리모프스카 메모리얼'이 매년 개최된다. 2023년 유럽 게임의 육상 종목이 이곳에서 열렸으며, 2028년 유럽 육상 선수권 대회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 기타: 모터스포츠인 스피드웨이 경기가 열리기도 한다.
문화 행사
대규모 관중 수용이 가능하여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장소로 활용된다. 경기장 주변 실레지아 공원 내에는 약 1.8km의 산책로와 달리기 경로가 조성되어 있어 지역 주민들의 여가 공간으로도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