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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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알바니아어: Shqipëri/Shqipëria)는 동남유럽 발칸반도 서부에 위치한 공화국이다. 공식 국명은 알바니아 공화국(Republika e Shqipërisë)이며, 수도는 티라나이다. 서쪽으로 아드리아해와 이오니아해를 접하고 있으며, 북서쪽으로 몬테네그로, 북동쪽으로 코소보, 동쪽으로 북마케도니아, 남쪽으로 그리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고대 일리리아인의 후손으로 알려진 알바니아인은 인도유럽어족 내에서 독자적인 계통을 형성하는 언어를 사용하며, 오랜 오스만 제국의 지배와 20세기 사회주의 체제를 거쳐 현재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지리적 특징
알바니아는 발칸반도 서부에 위치하며 지중해의 일부인 아드리아해와 이오니아해에 면해 있다. 해안선의 길이는 약 362km에 달하며, 이탈리아와는 오트란토 해협을 사이에 두고 약 72km 거리로 인접해 있다.
지형은 매우 다양하며 국토의 상당 부분이 험준한 산악 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대표적인 산맥으로는 알바니아 알프스, 코라브, 스칸데르베그, 핀두스 산맥 등이 있다. 반면 해안선을 따라서는 비옥한 저지대 평야가 발달해 있다. 기후는 해안 지역의 경우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를 보여 온화하고 다습하며 일조량이 풍부하다. 그러나 내륙 지방은 대륙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겨울철 기온이 낮고 추운 편이다.

역사
고대에는 아르디아이, 타울란티 등 여러 일리리아 부족이 거주하였으며, 일리리아 전쟁 이후 로마 제국에 병합되어 달마티아, 마케도니아, 모이시아 주의 일부로 편제되었다. 1190년에는 알바니아인의 첫 국가인 알바논 공국이 세워지기도 했다.
15세기부터는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기 시작하여 약 500년간 지속되었다. 1912년 독립을 선언하고 이듬해 국제 사회로부터 독립국으로 인정받았으나, 제2차 세계 대전 중인 1939년 이탈리아의 침략을 받았고 이후 나치 독일의 보호령이 되었다. 1944년 엔베르 호자가 이끄는 노동당이 정권을 잡으면서 사회주의 공화국이 수립되었으며, 이 시기 알바니아는 극단적인 폐쇄 정책으로 국제 사회에서 고립되었다. 1991년 공산주의 체제가 붕괴된 이후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로의 전환이 이루어졌다.
정치 및 주요 도시
알바니아는 의회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공화국이다. 국가원수인 대통령은 의회에서 간접선거로 선출되며 임기는 5년이다. 입법권은 임기 4년의 인민의회(140석)가 행사한다. 주요 정당으로는 사회당과 민주당 등이 활동하고 있다.
수도인 티라나는 국가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자 최대 도시이다. 그 외의 주요 도시로는 다음과 같은 곳들이 있다.
- 두러스: 주요 항구 도시이자 경제 요충지
- 블로러: 남서부의 주요 항구 및 관광 도시
- 슈코더르: 북부 지역의 문화 및 경제 중심지
경제와 사회
알바니아의 주요 산업은 농업과 광업이다. 석유, 갈탄, 철광, 크롬, 니켈, 구리 등 광물 자원이 풍부하여 최근 광산 개발과 수력 발전 분야가 성장하고 있다. 공산주의 시기에는 철저한 통제 경제와 자본주의 국가와의 교류 금지로 인해 경제적으로 낙후되었으나, 1991년 이후 시장경제 체제로 전환하였다. 다만 여전히 서구식 공업화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저개발 상태를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인구의 약 95%는 알바니아인이며, 그리스계 소수 민족이 약 3%를 차지한다. 종교는 이슬람교가 약 70%로 다수를 차지하며, 동방정교회(20%)와 가톨릭교(10%)가 그 뒤를 잇는다. 공용어인 알바니아어는 인도유럽어족 내에서 독자적인 분파를 형성하는 고유한 언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