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주 폴스밸리 고등학교 총기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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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7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폴스밸리 고등학교에서 졸업생 빅토르 리 호킨스가 총기를 들고 침입하여 학생들을 위협한 사건이다. 이 학교의 교장인 커크 무어가 총성을 듣고 달려 나와 범인을 맨몸으로 제압하면서 추가 인명 피해를 막았다. 범인은 대규모 살상을 계획했으나 교장의 대응과 총기 오작동 등으로 인해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건 경위
2026년 4월 7일 오후 2시경,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남쪽으로 약 96km 떨어진 폴스밸리 고등학교에 반자동 권총 두 정을 소지한 괴한이 침입했다. 범인은 학교 로비에서 학생들에게 바닥에 엎드리라고 명령한 뒤 한 학생을 향해 총을 쏘려 했으나, 총기가 오작동하여 발사에 실패했다. 이후 범인은 총기를 수리하여 다른 학생을 향해 다시 발포했으나 탄환이 빗나갔다. 이 과정에서 위협을 당하던 학생들은 범인의 허락을 받고 학교 밖으로 대피했다.
교장의 대응과 제압
교무실에서 총성을 들은 커크 무어(Kirk Moore) 교장은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범인에게 맨몸으로 돌진했다. 무어 교장은 범인을 근처 의자에 넘어뜨린 뒤 총을 쏘지 못하도록 양손을 붙잡고 몸싸움을 벌였다. 격투 끝에 범인이 손에서 총을 떨어뜨리자, 뒤이어 나타난 교감 등 학교 관계자들이 총기를 발로 차 멀리 치우면서 상황이 종료되었다. 무어 교장은 범인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다리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범인 및 범행 동기
체포된 범인은 지난해 이 학교를 졸업한 빅토르 리 호킨스(Victor Lee Hawkins, 20세)로 확인되었다. 호킨스는 경찰 조사에서 1999년 발생한 '컬럼바인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을 모방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교내의 교직원과 학생들을 모두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을 계획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후 반응
30년 넘게 교직에 몸담아온 커크 무어 교장은 사건 이후 성명을 통해 평소 받아온 총기 난사 대응 훈련과 신의 보호 덕분에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현지 언론과 여론은 교장의 희생적인 행동이 제2의 컬럼바인 참사를 막았다며 그를 영웅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