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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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재활용은 사용 후 버려지는 옷이나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잔여 원단, 샘플 등을 수거하여 다시 사용하거나 새로운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가공하는 과정이다. 패션 산업의 팽창으로 폐의류 발생량이 급증함에 따라 환경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대안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주로 의류 수거함을 통해 폐의류가 배출되며, 최근에는 기업들이 업사이클링 브랜드 론칭이나 자원 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패션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배경 및 현황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1,000억 벌의 옷이 생산되나, 이 중 재활용되는 비율은 1% 미만에 불과하다. 국내의 경우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 폐의류 발생량은 2019년 5만 9,000톤에서 2023년 11만 938톤으로 4년 사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배출되는 폐의류의 90% 이상은 의류 수거함을 통해 수집되지만, 이 중 국내에서 실제로 소화되는 물량은 약 5% 수준으로 극히 일부에 그친다.

환경적 영향
패션 산업은 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산업 중 하나이다. 섬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매년 약 12억 톤에 달하며, 이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0%를 차지한다. 또한 세탁 및 염색 공정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폐수는 전 세계 폐수 발생량의 20%를 담당하고 있다. 버려진 의류는 고형 폐기물이 되어 자연 환경에 지속적인 해를 끼친다.
재활용 및 자원 순환 방식
수거된 폐의류는 상태와 목적에 따라 크게 두 가지 경로로 처리된다.
- 재사용(Reuse): 상태가 양호한 의류는 세탁 및 수선을 거쳐 중고 의류로 다시 판매되거나 나눔스토어 등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 재활용(Recycle) 및 업사이클링: 판매가 어려운 재고나 폐원단은 섬유 상태로 분해 및 가공된다. 수분 흡수성이 강한 섬유는 산업용 걸레로 쓰이거나, 파쇄 및 재구성 과정을 거쳐 자동차 내장재, 가구, 옷걸이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제작된다.

산업계의 대응 사례
친환경 소비를 지향하는 '그린슈머'의 등장으로 패션 기업들은 다양한 자원 순환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 기업/브랜드 | 주요 활동 내용 |
|---|---|
| 무신사 | '무한대 프로젝트'를 통해 재고 의류와 원단을 수거하여 업사이클링 가구 및 소품 제작 |
| 코오롱FnC |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RE;CODE)'를 통해 군용 텐트, 낙하산 등 폐소재를 의류로 재탄생시킴 |
| 올리비아로렌 | 폐원단과 재고 의류를 활용한 캡슐 컬렉션 '리블루밍' 출시 |
이외에도 의류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을 추적하기 위해 디지털 서명이나 '의류 여권'을 도입하여 재활용 효율을 높이려는 기술적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