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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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브라이언 코미 주니어(James Brien Comey Jr., 1960년 12월 14일 ~ )는 미국의 법률가이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제7대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지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법무부 차관을 역임했으며, 민간 기업인 록히드 마틴과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에서 근무했다. FBI 국장 재임 당시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서버 수사와 러시아의 대선 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했으나,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해임되었다. 2025년에는 과거 의회 증언과 관련하여 허위 진술 및 수사 방해 혐의로 기소되었다.
생애 초기와 교육
제임스 코미는 1960년 뉴욕주 용커스에서 태어났다. 윌리엄 & 메리 대학교에서 화학과 종교학을 전공하여 1982년에 졸업했다. 이후 시카고 대학교 로스쿨에 진학하여 1985년에 법무박사(J.D.) 학위를 취득했다. 로스쿨 졸업 후에는 뉴욕에서 판사 서기로 근무하며 법조 경력을 시작했다.
법조 및 민간 경력
코미는 공직과 민간 부문을 오가며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 검찰 경력: 1987년부터 1993년까지 뉴욕 남부 지역 연방 검사보로 근무했다. 2002년부터 2003년까지는 뉴욕 남부 관할 연방 검사를 지내며 엔론 사건과 마사 스튜어트의 주가 조작 혐의 수사를 주도했다.
- 법무부 차관: 2003년 12월부터 2005년 8월까지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제31대 법무부 차관을 역임했다. 재임 중 국가안보국(NSA)의 영장 없는 도청 프로그램 시행에 반대하여 백악관 측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 민간 경력: 2005년 법무부를 떠난 후 록히드 마틴의 수석 부사장 및 총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2010년에는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로 자리를 옮겼으며, 2013년에는 컬럼비아 로스쿨 수석 조사 연구원과 HSBC 홀딩스 이사를 지냈다.
연방수사국(FBI) 국장 재임
2013년 9월 4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명을 받아 로버트 뮬러의 뒤를 이어 제7대 FBI 국장으로 취임했다. 재임 기간 중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주요 수사들을 지휘했다.
힐러리 클린턴 이메일 수사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재임 중 개인 이메일 서버를 사용한 의혹을 수사했다. 2016년 7월, 코미는 클린턴의 행위가 극도로 부주의했으나 기소할 사안은 아니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대선 직전인 10월 말, 관련 이메일이 추가로 발견되었다며 수사 재개를 의회에 통보하여 선거 개입 논란의 중심에 섰다.
러시아 대선 개입 수사
러시아 정부가 2016년 미국 대선에 개입하여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을 도우려 했다는 의혹(러시아 게이트)에 대한 수사를 주도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캠프 인사들과 러시아 측의 접촉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해임과 이후 활동
2017년 5월 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코미를 FBI 국장직에서 전격 해임했다. 백악관은 해임 사유로 클린턴 이메일 수사 당시의 부적절한 처신을 들었으나, 러시아 관련 수사를 중단시키기 위한 압박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해임 이후 코미는 2018년 회고록 《더 높은 충성도: 진실, 거짓말, 리더십》(A Higher Loyalty)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윤리적이고 진실에 무관심한 인물로 묘사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법적 논란 및 기소
2025년 9월, 미 연방 대배심은 제임스 코미를 의회 허위 진술 및 형사사건 수사 방해 혐의로 기소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코미는 2020년 9월 상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서 FBI 수사와 관련해 자신이나 다른 요원이 익명 제보자로 활동한 적이 없다고 증언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 적용 법조 | 내용 |
|---|---|
| 연방법 제18편 제1001조 | 입법부에 대한 허위 진술 |
| 연방법 제18편 제1505조 | 수사 방해 (상원 조사 활동 방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