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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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朝鮮中央通信, Korean Central News Agency, KCNA)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영 통신사이다. 1946년 12월 5일에 설립되었으며, 평양직할시 보통강구역에 본사를 두고 있다. 조선로동당과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공식 대변인 역할을 수행하며, 국내 언론 매체에 뉴스를 공급하고 대외 선전을 담당하는 국가 최대의 보도 기관이다.
개요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국영 통신사이다. 조선로동당과 정부의 정책 및 공식 입장을 대내외에 전파하는 역할을 하며, 대한민국의 연합뉴스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한다. 『로동신문』과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내 주요 언론 매체에 기사와 정보를 공급하는 통일적 보도자료 제공자로서의 지위를 가진다.
역사
1946년 12월 5일 북조선인민위원회 제60차 상무위원회 결정에 따라 북조선통신사(北朝鮮通信社)라는 이름으로 창립되었다. 1948년 10월 12일 현재의 명칭인 조선중앙통신사로 개칭하였다. 창립 이후 국가의 주요 정치적 사건과 정책을 보도하는 핵심 기관으로 성장하였으며, 2010년대 이후에는 인터넷을 통한 디지털 보도 체계를 강화하였다.
주요 기능 및 보도 체계
조선중앙통신은 다음과 같은 주요 기능을 수행한다.
- 정보 공급: 국내외 정세 자료를 수집하여 신문과 방송에 제공한다.
- 선전 및 조직: 대중을 당의 노선과 정책 관철로 유도하는 선전자 역할을 한다.
- 외교 수단: 국제적인 주요 사건에 대해 정부의 입장을 천명하는 외교적 기능을 담당한다.
보도 방식의 특징으로는 특정 사안에 대해 기자가 각 부문 대변인에게 질문하고 답을 듣는 '문답형' 논조를 자주 사용한다. 또한 국가 이미지 관리를 위해 부정적인 사건이나 사고 보도는 자제하는 경향이 있으나, 2004년 룡천역 폭발 사고와 같은 대형 참사는 예외적으로 보도하기도 한다.
발행물 및 서비스
정기 간행물
- 조선중앙연감: 1948년부터 매년 발행되는 종합 연감으로, 한 해 동안 보도된 주요 뉴스들을 정리하여 수록한다.
- 국제상식: 과거에 발행되었으나 1998년부터 출판이 중단되었다.
온라인 서비스
2010년 10월 10일 영어와 스페인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였고, 2011년 1월부터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웹사이트(kcna.kp)는 최고지도자의 활동 소식, 사진, 동영상, 음악 파일 등을 제공하며, .kp 도메인을 사용하는 사이트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직 및 대외 관계
조선중앙방송위원회 산하에 위치하며, 약 8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양 본사 외에도 각 도 소재지에 지국을 두고 있으며, 중국과 러시아 등 일부 국가에도 해외 지국 및 특파원을 파견하고 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총련) 산하의 『조선통신사』와 긴밀한 교류 관계를 유지하며, 세계 각국 통신사와 뉴스 교환 협정을 체결하여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