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로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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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글로버 로버츠 주니어(John Glover Roberts Jr., 1955년 1월 27일 ~ )는 미국의 법조인으로, 2005년부터 제17대 미합중국 연방 대법원장을 맡고 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에 의해 임명되었으며, 윌리엄 렌퀴스트 전 대법원장의 후임으로 취임하여 현재까지 대법원을 이끌고 있다.
생애 초기와 교육
1955년 뉴욕주 버펄로에서 철강구조물 공장장의 아들로 태어났다.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로마 가톨릭 계열 기숙학교인 라 루미에르 학교(La Lumiere School)를 졸업했다. 1973년 하버드 대학교에 진학하여 역사학을 전공했으며, 3년 만에 최우수 성적(수마 쿰 라우데)으로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하버드 로스쿨에 진학하여 《하버드 로 리뷰(Harvard Law Review)》의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했다. 1979년 우수한 성적(마그나 쿰 라우데)으로 법무박사(J.D.) 학위를 받으며 졸업했다.
법조 경력
로스쿨 졸업 후 연방 제2순회 항소법원의 헨리 프렌들리 판사 밑에서 재판연구원으로 1년간 근무했다. 1980년부터 1981년까지는 당시 연방 대법관이었던 윌리엄 렌퀴스트의 재판연구원을 지냈다.
공직과 민간 변호사 활동을 병행하며 경력을 쌓았다. 로날드 레이건 행정부에서 법무장관 특별보좌관과 대통령 변호인을 역임했으며,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는 부법무차관으로 활동했다. 민간 로펌인 호건 & 하트슨(Hogan & Hartson)에서 파트너 변호사로 근무할 당시에는 총 39건의 연방 대법원 소송을 맡아 그중 25건에서 승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연방 대법원장 임명
2001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에 의해 연방 DC순회 항소법원 판사로 지명되었으며, 2003년부터 해당 직무를 수행했다. 2005년 7월 샌드라 데이 오코너 대법관의 은퇴 발표 이후 후임 대법관으로 지명되었으나, 같은 해 9월 윌리엄 렌퀴스트 대법원장이 사망하자 부시 대통령은 로버츠를 대법원장 후보로 재지명했다.
미국 상원의 인준을 거쳐 2005년 9월 29일 제17대 연방 대법원장으로 취임했다. 이는 1801년 존 마셜 이후 최연소 대법원장 임명 사례에 해당한다.

사법 철학 및 일화
로버츠는 보수적인 사법 철학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으며, 헌법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사건마다 신중하게 판단하고 선례를 존중하며 새로운 포괄적 규범 정립을 피하는 '사법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9년 1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선서를 주관하던 중 문구의 순서를 바꿔 말하는 실수를 범했다. 이로 인해 다음 날 백악관에서 선서를 다시 진행하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