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빈곤은 가구가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인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거나, 주택이 아닌 쪽방, 반지하, 고시원, 비닐하우스 등에 거주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는 소득 빈곤, 청년 빈곤, 노인 빈곤 등 다차원적 빈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거주자의 안전과 삶의 질을 저해하는 주요한 사회적 문제로 다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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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및 기준

주거 빈곤은 단순히 물리적인 집의 유무를 넘어, 주거의 질이 현저히 낮거나 주거비 부담이 과도하여 주거권이 보장되지 않는 상태를 포괄한다. 대한민국에서는 법정 최저주거기준을 중심으로 주거 빈곤 여부를 판단한다.

  •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 구성원 수에 따른 최소 주거 면적이나 필수 설비(전용 입식 부엌, 수세식 화장실 등)를 갖추지 못한 상태이다. 예를 들어 4인 가구의 경우 최소 주거 면적 기준은 43㎡이다.
  • 비주택 거주: 주택법상 주택이 아닌 고시원, 여관 등 숙박업소, 판자촌, 비닐하우스 등에 거주하는 경우이다.
  • 지하 및 밀집 거처: 반지하, 지하층 및 쪽방과 같이 협소하고 노후된 공간에 거주하는 상태를 포함한다.

주거 빈곤의 유형화

주거 빈곤은 주거 환경의 적절성과 경제적 감당 가능성에 따라 다음과 같이 유형화할 수 있다.

  1. 주거환경 부적절: 최저주거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물리적 환경에 거주하는 집단이다.
  2. 주거비 과부담: 소득 대비 임대료 지출이 과도하여 다른 필수 소비를 줄여야 하는 집단이다.
  3. 중층적 주거취약: 주거 환경이 열악하면서 동시에 주거비 부담까지 높은 상태이다.

연구에 따르면 상대빈곤층(중위소득 50% 미만)의 약 3분의 1이 최저주거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며, 주거비 과부담까지 고려할 경우 절반 가까이가 주거취약층으로 분류된다.

가구 유형별 실태

주거 빈곤은 가구의 특성에 따라 나타나는 양상이 다르다.

가구 유형주요 특징
기초보장수급가구최저주거기준 미달, 주거비 과부담, 중복 빈곤 비율이 가장 높음
청년 및 노인가구낮은 소득으로 인해 고시원, 쪽방 등 비주택으로 내몰리는 경우가 많음
아동가구가구원 수 대비 좁은 면적에 거주하는 '과밀가구'가 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음
장애인 및 차상위가구수급가구 다음으로 주거 빈곤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취약 집단임

경제적 지표와 추이

주거 빈곤 가구는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소득 대비 높은 주거비를 지불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는 **소득 대비 임대료 비율(RIR)**이다.

  • 민간 전월세 가구: RIR이 약 23.2%로 주거비 부담이 높은 편이다.
  • 공공임대 입주 가구: 평균 RIR은 약 19.0%이며, 특히 청년층의 경우 8.4% 수준으로 낮아져 주거 안전망 역할을 한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 비율이 3.8%로 반등하며 지난 10여 년간의 감소세가 꺾이는 등 주거 빈곤 문제가 다시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원 정책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주거 빈곤 완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 공공임대주택 공급: 양질의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여 주거 안정성을 보장하고 불평등을 완화하는 1차적인 주거 안전망이다.
  • 주거 상향 지원: 쪽방, 반지하 거주자가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이사비(최대 40만 원 등)를 지원하거나 무이자 보증금 대출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 주거급여: 저소득 가구의 임대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거비를 직접 지원하는 제도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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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빈곤 : 130호(2025년 3월호)] 쪽방·고시원 등 주거취약거처 거주민의 주거권 : 한국도시연구소[도시와 빈곤 : 130호(2025년 3월호)] 쪽방·고시원 등 주거취약거처 거주민의 주거권 : 한국도시연구소 [도시와 빈곤 : 130호(2025년 3월호)] 쪽방·고시원 등 주거취약거처 거주민의 주거권 : 한국도시연구소 알림 [**뒤로](javascript:;) 알림 설정 [**뒤로](javascript:;) [ 더보…https://kocer.re.kr/27/?bmode=view&idx=160326836최저주거기준과 주거비 과부담을 기준으로 한 빈곤가구의 주거취약 유형화와 관련요인최저주거기준과 주거비 과부담을 기준으로 한 빈곤가구의 주거취약 유형화와 관련요인 본문 바로가기 KCI 등재 ## 최저주거기준과 주거비 과부담을 기준으로 한 빈곤가구의 주거취약 유형화와 관련요인 A Typology of Housing Vulnerability based on Housing Quality and Afford…https://www.kci.go.kr/kciportal/landing/article.kci?arti_id=ART002008731가구유형별 주거빈곤 규모 비교가구유형별 주거빈곤 규모 비교 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논문 학술지 기관 학술대회 HOME > 논문 > 논문 상세 KCI 등재 #### 가구유형별 주거빈곤 규모 비교 Differences in the Scale of Housing Poverty by Household Type 이 학술지 인용지수 조회이 학술지 논문 검색…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3094040국내이슈 5 | 복지이슈Today국내이슈 5 | 복지이슈Today 다차원 빈곤의 완충지대, 공공임대주택의역할을 강화하자 글 | 진미윤 빈곤의 양태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소득 빈곤이 빈곤의 일반론이었다면 일해도 생활이 어려운 근로 빈곤, 교육 격차가 빚은 교육 빈곤, 조기 은퇴와 실직으로 인한 노후 빈곤이 이제 일반화되었다. 생애주기의 양 끝에는 청…https://welfare.seoul.kr/resource/templete/cms4/welfareToday/2022/116/issue05.html[민생리포트] 겉도는 지표, 멍드는 민생… ‘주거 빈곤’ 14년 만에 다시 늘었다 < 경제/산업 < 뉴스종합 < 기사본문 - 미디어써치[민생리포트] 겉도는 지표, 멍드는 민생… ‘주거 빈곤’ 14년 만에 다시 늘었다 < 경제/산업 < 뉴스종합 < 기사본문 - 미디어써치 발행일 2026-05-10 18:25 (일) 최신뉴스 ## 정원오의 ‘세·아·정’, 소상공인 에어컨 챙긴다… “쾌적한 매장이 곧 매출 경쟁력” ## 서울 전세 씨가 말라간다 왜 입주 물…https://www.mediasearch.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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