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예 웨스트의 반유대주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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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예 웨스트의 반유대주의 논란은 2022년 그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대인을 겨냥한 위협적인 발언을 게시하며 본격화되었다. 이후 그는 나치즘을 옹호하는 발언과 상징물을 지속적으로 노출하였으며, 이로 인해 아디다스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이 파기되고 국제적인 비판을 받았다. 2026년 그는 자신의 언행이 과거 교통사고로 인한 뇌 손상과 양극성 장애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하며 공식 사과하였으나, 영국 정부로부터 입국을 거부당하는 등 여전히 사회적 제재를 받고 있다.
논란의 발단
2022년 10월, 카니예 웨스트는 파리 패션 위크에서 '백인 목숨도 소중하다(White Lives Matter)'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선보이며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켰다. 이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유대인을 상대로 '데스콘 3(death con 3)'를 가하겠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는 미군의 방어준비태세인 '데프콘(DEFCON)'에 비유하여 유대인에 대한 공격적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되었으며, 이로 인해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계정이 일시 정지되었다.
기업 및 업계의 제재
웨스트의 혐오 발언이 지속되자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잇따라 계약 종료를 선언했다.
- 아디다스(Adidas): 2022년 10월, 웨스트와의 협업 브랜드인 '이지(Yeezy)' 생산을 중단하고 파트너십을 종료했다. 아디다스는 반유대주의를 포함한 모든 차별 발언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 조치로 인해 수천억 원대의 순손실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 기타 기업: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 의류업체 갭(Gap), JP모건 은행 등이 그와의 관계를 끊었다.
- 엔터테인먼트 업계: 대형 연예 기획사인 CAA는 계약을 종료했으며, 제작사 MRC는 이미 제작이 완료된 웨스트의 다큐멘터리를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나치 옹호 및 사회적 반발
웨스트는 논란 이후에도 나치의 충성 구호인 '하일 히틀러'를 언급하거나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사용하는 등 극단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러한 행동은 대중의 강한 반감을 샀으며, 시카고에 그려져 있던 그의 성공 기념 벽화가 검은색 페인트로 덧칠되어 훼손되는 등 사회적 퇴출 움직임으로 이어졌다.
공식 사과와 건강 문제 고백
2026년 1월, 웨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지면에 '내가 상처를 준 이들에게'라는 제목의 전면 광고를 게재하며 공식 사과했다. 그는 25년 전 겪은 교통사고로 인해 뇌의 우측 전두엽에 손상을 입었으며, 이것이 제대로 진단되지 않아 양극성 장애 1형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증 상태에서의 부정 기제와 무모한 행동을 후회한다고 밝혔으며, 자신은 나치나 반유대주의자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영국 입국 불허 및 공연 취소
2026년 4월, 영국 정부는 웨스트의 전자여행허가(ETA) 신청을 거부하며 그의 입국을 불허했다. 영국 내무부는 그가 '공공 이익에 맞지 않는 인물'이라고 판단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반유대주의에 단호히 맞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로 인해 2026년 7월 런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와이어리스 페스티벌'의 메인 공연이 취소되었으며, 주최 측은 티켓 환불 절차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