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 파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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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 파텔(Kashyap Pramod Patel, 1980년 2월 25일 ~ )은 미국의 변호사이자 공직자이다. 2025년부터 제51대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맡고 있으며, 공직 입문 전에는 공공 변호인으로 활동하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며, 정부 내 관료 집단인 이른바 '딥 스테이트'에 대한 강력한 비판과 조직 개혁을 주장해 온 인물이다.
초기 생애와 교육
카시 파텔은 1980년 2월 25일에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우간다의 독재자 이디 아민을 피해 탈출한 인도계 이민자이다. 리치먼드 대학교에서 형사 사법과 역사를 전공하였으며, 이후 페이스 대학교 법학대학원을 졸업하여 법학박사(JD) 학위를 취득하였다.
법조 및 초기 경력
2005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에서 공공 변호인으로 법조 경력을 시작하였다. 이후 플로리다 남부 연방지방법원에서 연방 공공 변호인으로 활동하였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는 미국 법무부에서 근무하며 공직 경험을 쌓았다.
정치적 부상과 트럼프 행정부 1기
2017년 하원 정보위원회 위원장인 데빈 누네스의 수석 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시기에 그는 이른바 '러시아 게이트' 수사의 편향성을 지적하는 '누네스 메모'의 주요 작성자로 활동하며 정치적 주목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1기 동안 국가안보회의(NSC)와 국방부에서 근무하였다. 특히 국방부 장관 비서실장을 역임하였으며, 2020년에는 백악관 대테러 담당 부보좌관으로서 실종된 미국인의 귀환을 위해 시리아를 방문하여 협상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연방수사국(FBI) 국장 임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파텔을 제51대 연방수사국(FBI) 국장으로 지명하였다. 2025년 미국 상원 인준 투표에서 찬성 51표, 반대 49표로 인준안이 통과되었다. 인준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 전원과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그의 정치적 성향과 과거 행보를 이유로 반대 의사를 표명하였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FBI 내의 부패를 척결할 적임자라고 평가하였다. 국장 취임 전인 2025년 2월부터 4월까지는 주류·담배·화기 및 폭발물 단속국(ATF)의 국장 대행을 역임하였다.

정치적 입장 및 논란
파텔은 정부 내 비선출직 관료 집단인 '딥 스테이트(Deep State)'가 미국의 민주주의를 위협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러한 견해를 바탕으로 《정부 갱스터: 딥 스테이트, 진실, 그리고 민주주의를 위한 전투》라는 저서를 출간하였다. 그는 FBI를 포함한 정보 기관들이 정치화되었다고 비판하며 대대적인 조직 개혁을 예고하였다.
또한 그는 2020년 대선 부정선거 의혹, 코로나19 백신 관련 음모론, 2021년 1월 6일 국회의사당 난입 사건에 대한 FBI 관여설 등에 대해 옹호하거나 신뢰하는 입장을 보여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개인 자산 및 투자
공개된 재정 공시 자료에 따르면, 파텔은 가상자산 관련 투자에 상당한 관심을 보여왔다. 그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와 그 미니 트러스트 ETF를 포함하여 비트코인 관련 상품에 최대 11만 5,000달러를 투자하였다. 또한 비트코인 채굴 기업인 코어 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의 주식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