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슐츠
본 서비스가 제공하는 내용 및 자료가 사실임을 보증하지 않습니다. 시스템은 언제나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의사결정 및 법리적 해석, 금전적 의사결정에 사용하지 마십시오.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 1953년 7월 19일 ~ )는 미국의 기업인으로, 스타벅스 커피 컴퍼니의 전 최고경영자(CEO)이자 현 종신 명예회장이다. 1987년 스타벅스를 인수한 이래 이탈리아식 에스프레소 바 문화를 도입하여 소규모 원두 판매점이었던 회사를 글로벌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세 차례에 걸쳐 스타벅스의 경영을 직접 이끌었으며, NBA 농구 팀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구단주를 역임하기도 했다.
초기 생애와 경력
1953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브루클린 남동부 커나시의 공공 주택 단지에서 성장하며 가난한 환경을 경험했다. 학창 시절에는 운동에 소질을 보여 농구와 미식축구 선수로 활동했으며, 1970년 노던미시간 대학교에 미식축구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후지 제록스에서 영업직으로 근무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스웨덴의 주방기기 수입 업체인 해마플라스트(Hamaplast)의 미국 지사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다. 당시 시애틀의 작은 커피 원두 판매점이었던 스타벅스가 커피 기구를 대량 주문하는 것에 주목하면서 스타벅스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스타벅스와의 만남과 창업
1982년 슐츠는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당시 4개의 매장을 운영하던 스타벅스에 소매업 및 마케팅 책임자로 합류했다. 1983년 이탈리아 밀라노 출장 중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 역할을 하는 에스프레소 바 문화에 깊은 영감을 얻었다. 그는 단순히 원두를 파는 것을 넘어 커피를 마시며 휴식하는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 스타벅스 경영진은 원두 판매에만 집중하기를 원했고, 슐츠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에 슐츠는 1985년 스타벅스를 떠나 이탈리아 스타일의 커피 전문점인 '일 조르날레(Il Giornale)'를 창업했다. 그는 240여 명의 투자자를 찾아다닌 끝에 자금을 확보하여 사업을 시작했다.
경영권 인수와 글로벌 확장
1987년 8월, 슐츠는 투자자들의 도움을 받아 스타벅스를 380만 달러에 인수하고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했다. 그는 일 조르날레와 스타벅스를 합병하고 본격적인 매장 확장을 추진했다. 1992년 스타벅스를 나스닥(NASDAQ)에 상장시켰으며, 공격적인 마케팅과 철저한 브랜드 관리를 통해 스타벅스를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슐츠의 경영 아래 스타벅스는 미국 전역을 넘어 전 세계로 진출했다. 상장 당시 약 2억 7,100만 달러였던 기업 가치는 비약적으로 상승했으며, 주가는 퇴임 시점까지 상장 초기 대비 약 21,000% 상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경영 복귀와 종신 명예회장 추대
슐츠는 세 차례에 걸쳐 스타벅스의 경영을 직접 이끌었다.
- 1차 경영 (1987~2000): CEO로서 스타벅스의 기틀을 마련하고 글로벌 확장을 주도했다.
- 2차 경영 (2008~2017): 2000년 CEO직에서 물러난 후 회사의 실적이 악화되자 2008년 복귀하여 경영 정상화를 이끌었다.
- 3차 경영 (2022~2023): 2022년 임시 CEO로 다시 복귀하여 노사 관계 등 현안을 처리하고 경영 체제를 정비했다.
2023년 9월 이사회 고문직을 내려놓으며 종신 명예회장으로 추대되었다. 퇴임 후에는 가족 재단인 '슐츠 가족 재단'을 통해 자선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경영 철학과 기타 활동
슐츠는 집과 직장이 아닌 '제3의 공간'으로서의 카페 문화를 정착시켰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파트타임 직원에게도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하고, 직원들의 대학 등록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기업 경영 외에도 2001년부터 2006년까지 NBA 농구 팀인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소유주로 활동했다. 정치적으로는 오랜 기간 민주당을 지지해 왔으나, 2019년 무소속으로 전향하여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