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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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군(鏡城郡)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함경북도 중부에 위치한 행정구역이다. 함경도라는 지명의 '경(鏡)'자가 바로 이 지역에서 유래했을 만큼 함경도 북부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해왔다. 서쪽으로는 함경산맥이 뻗어 있어 지세가 높고, 동쪽으로는 동해와 접하며 평야가 발달해 있다. 한반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인 관모봉이 이 지역에 위치하며, 예부터 주을온천과 도자기 공업으로 유명하다.
역사
경성 지역은 과거 고구려와 발해의 영토였다. 발해 멸망 이후 여진족은 이곳을 '거울'이라는 뜻의 여진어인 '목랑고(木郞古)' 또는 '우롱이(于籠耳)'라고 불렀다. 1398년 조선 건국 이후 '경성(鏡城)'이라는 명칭이 처음 사용되었다.
세종 시기 두만강 유역에 육진이 개척되면서 1432년 경성도호부로 승격되어 함경도 북부의 주요 요충지가 되었다. 특히 1467년 이시애의 난으로 인해 기존 거점이었던 길주가 강등되자, 경성이 그 역할을 대신하며 함경도 북부의 중심 도시로 성장하였다. 1945년 광복 당시에는 2읍 4면 규모였으나, 이후 행정구역 개편을 거쳐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자연환경
지형은 서고동저의 형태를 띤다. 서쪽과 남서쪽에는 함경산맥이 위치하여 험준한 산악 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곳에는 해발 2,541m의 관모봉이 솟아 있는데, 이는 백두산에 이어 한반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그 외에도 설령(2,442m), 괘상봉(2,139m) 등 높은 봉우리들이 줄지어 있다.
동쪽은 동해와 접하며 경성평야와 같은 해안 평야 지대가 발달하였다. 주요 하천으로는 어랑천, 주북천, 주을온천천 등이 흐르며, 하류에는 장연호와 무계호 같은 호수가 분포한다. 군 면적의 약 80%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후
바다와 인접하여 비교적 온난한 해양성 기후의 특징을 보이나, 내륙 산간 지대는 대륙성 기후의 성격이 강하다. 연평균 기온은 약 6.6~7.1℃이며, 1월 평균 기온은 -8.2℃ 내외이다. 여름철인 7월경에는 북한한류의 영향으로 해안가에 안개가 짙게 끼는 날이 많다. 연간 강수량은 해안 지대가 약 648mm, 산악 지대가 약 800mm로 지역별 차이가 존재한다.
산업 및 경제
경성군은 농업과 공업이 고루 발달하였다. 평야 지대에서는 논농사가 주로 이루어지며, 과수 농업으로는 배가 유명하다. 특히 생기령 일대는 양질의 고령토 산지로 알려져 있어 예부터 도자기 공업이 크게 발달하였다.
해안가 어촌에서는 소규모 어업이 행해지며, 산간 지역에서는 임업이 이루어진다. 또한 주을온천을 중심으로 한 관광업과 경성읍성 등의 문화유적을 활용한 관광 자원도 존재한다.
문화 및 관광
주요 관광 및 문화유산은 다음과 같다.
- 주을온천: 예부터 수질이 좋기로 유명한 온천 휴양지이다.
- 경성읍성: 국경 수비를 위해 축조된 성곽으로, 승암로동자구에 남문이 보존되어 있다.
- 관모봉: 고산 식물과 수려한 산세로 유명한 명승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