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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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 갈등(勞勞葛藤)은 노동조합과 노동조합, 혹은 노동자 집단 간에 발생하는 대립과 충돌을 의미한다. 주로 복수 노조 체제에서의 교섭권 확보, 성과급 배분 기준, 원청과 하청 노동자 간의 이해관계 차이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는 노동계 내부의 단결력을 약화시키고 노사 관계를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개요 및 유래
갈등(葛藤)이라는 용어는 칡(葛)과 등나무(藤)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얽히며 올라가는 모습에서 유래했다. 노동 현장에서의 노노 갈등은 같은 회사나 산업 내의 노동자들이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가지고 충돌하는 상황을 비유한다. 노조의 설립 형태에 따라 기업 단위와 초기업 단위에서 각기 다른 양상으로 전개된다.
주요 발생 원인
노노 갈등은 주로 다음과 같은 경제적, 제도적 요인에 의해 촉발된다.
- 교섭권 및 주도권 다툼: 복수 노조 체제에서 교섭창구 단일화 과정 중 소수 노조가 배제되거나, 특정 노조가 교섭권을 독점하려 할 때 발생한다.
- 성과급 배분: 특정 부서나 직군의 성과가 전체 성과급 산정의 기준이 될 경우, 혜택에서 소외된 다른 부서 노조가 반발하며 갈등이 일어난다.
- 원·하청 구조: 하청 노조의 협상력이 강화될 때 원청 노조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제로섬 게임' 양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유형별 사례
기업 내 갈등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 부문 중심의 성과급 요구에 반발하여 비반도체 부문 노조인 '동행노조'가 공동교섭단에서 탈퇴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는 특정 직군의 이익이 전체 조합원의 권익을 대변하지 못한다는 불만에서 기인했다.
기업 간 갈등
서로 다른 기업 노조 사이에서도 갈등이 발생한다. 삼성전자 노조가 성과급 관련 비판에 대해 타사 노조의 요구를 언급하자, LG유플러스 노조가 이를 '비겁한 책임 돌리기'라며 정면으로 비판하며 대립했다.
산업 및 건설 현장 갈등
건설 현장에서는 외국인 불법 고용에 따른 일자리 잠식 문제나 노조 간의 채용 요구 등을 둘러싸고 갈등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법적 및 정책적 쟁점
최근 노동조합법 개정안(일명 노란봉투법)과 관련하여 원·하청 노조의 교섭단위 분리 제도가 논의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하청 노동자의 실질적인 교섭권 보장을 위해 노동위원회가 교섭단위를 분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나, 이것이 오히려 노노 갈등을 촉진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