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젤란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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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젤란펭귄(Spheniscus magellanicus)은 펭귄목 펭귄과 줄무늬펭귄속에 속하는 조류이다. 남아메리카의 아르헨티나, 칠레, 포클랜드 제도 등지에 주로 분포하며, 1520년 탐험가 페르디난드 마젤란에 의해 처음 기록되어 그 이름이 붙여졌다. 줄무늬펭귄속 중 개체 수가 가장 많은 종으로 알려져 있다.
형태적 특징
마젤란펭귄은 키가 약 6176cm, 몸무게가 2.76.5kg에 달하는 중형 펭귄이다. 성체의 등은 검은색이며 복부는 흰색을 띤다. 가장 큰 외형적 특징은 머리와 가슴 사이에 있는 두 개의 검은색 띠이다. 위쪽 띠는 목을 가로지르며, 아래쪽 띠는 뒤집어진 말굽 모양으로 가슴을 두른다.
머리는 검은색이며 눈 주위를 감싸는 넓은 흰색 테두리가 특징이다. 수컷은 암컷보다 몸집이 다소 크며, 부리 기부에는 분홍색 살점이 작게 노출되어 있다. 새끼는 성체와 달리 회색과 파란색이 섞인 깃털을 가지며 발에 얼룩무늬가 있으나, 성체로 자라면서 점차 사라진다. 날개는 물속에서 헤엄치기에 적합하도록 매우 단단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분포 및 서식지
주요 서식지는 남아메리카 남부 해안으로,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파타고니아 지역 및 포클랜드 제도에서 번식한다. 줄무늬펭귄속 중에서는 갈라파고스펭귄, 훔볼트펭귄과 함께 신대륙에 서식하는 종에 해당한다.
비번식기에는 해류를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며, 브라질 남부나 우루과이 해안까지 진출하기도 한다. 드물게는 남극의 에이비언 섬이나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지에서 길을 잃은 개체가 발견되는 경우도 보고된다.
생태 및 번식
번식기에는 해안가의 초원, 모래 언덕, 풀밭 또는 절벽의 구멍에 둥지를 틀어 알을 낳는다. 부모가 새끼를 키우는 동안에는 먹이 공급을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므로 몸무게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야생에서의 수명은 최대 약 25년이다.
주로 온대 지역에 거주하지만, 비번식기에는 해류를 따라 열대 위도까지 이동하는 생태적 특성을 보인다. 먹이로는 주로 작은 물고기나 갑각류를 섭취하며, 천적으로는 바다사자나 거대갈매기 등이 있다.
분류 및 보전
줄무늬펭귄속(Spheniscus)에 포함되며, 아프리카펭귄, 훔볼트펭귄, 갈라파고스펭귄과 유전적으로 가깝다. 특히 훔볼트펭귄과 외형이 유사하나, 마젤란펭귄은 가슴의 검은 띠가 두 줄인 반면 훔볼트펭귄은 한 줄이라는 점에서 구분된다.
현재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 목록에서 최소관심(LC)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다. 과거에는 '취약 근접' 단계로 분류되기도 하였으나, 개체 수 조사 결과에 따라 등급이 조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