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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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Manhattan)은 미국 뉴욕주 뉴욕시를 구성하는 5개 자치구 중 하나로, 행정 구역상 뉴욕군(New York County)과 일치한다. 뉴욕시의 자치구 중 면적이 가장 작으나 인구 밀도는 가장 높으며, 세계의 경제, 금융, 문화, 미디어의 중심지로 평가받는다. 허드슨강 하구의 맨해튼섬을 중심으로 여러 섬과 본토의 마블힐 구역을 포함한다.
지리 및 행정
맨해튼은 뉴욕시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서쪽으로 허드슨강, 동쪽으로 이스트강, 북동쪽으로 할렘강과 스파이튼다이빌강에 둘러싸여 있다. 주요 영토인 맨해튼섬 외에도 다음과 같은 섬과 구역을 관할한다.
- 주요 도서: 루스벨트섬, 랜들스아일랜드, 워즈섬, 거버너스섬, 리버티섬, 엘리스섬, 밀 록
- 본토 구역: 브롱크스와 인접한 마블힐(Marble Hill)
행정적으로는 뉴욕주의 뉴욕군과 동일한 영역을 공유하며, 뉴욕주에서 면적 대비 가장 작은 군이자 미국 전체에서도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에 속한다.
역사
유럽인이 정착하기 전에는 원주민인 레나페족의 영토였다. 1624년 네덜란드 정착민들이 맨해튼섬에 무역 거점을 세우며 유럽인 정착이 시작되었고, 1626년 '뉴앰스터댐'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당시 네덜란드의 페테르 미노이트가 현지 원주민에게 60굴덴 상당의 물품을 주고 섬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1664년 영국이 이 지역을 점령하면서 뉴욕으로 개칭되었다. 이후 미국 초기 역사에서 국회가 열리는 등 정치적 요충지 역할을 수행했다.
경제 및 금융
맨해튼은 세계 금융의 자본으로 불리며, 로어맨해튼의 월스트리트에는 뉴욕 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이 위치한다. 미국에서 가장 큰 오피스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2013년 기준 약 5억 5천만 평방피트의 사무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수많은 글로벌 기업의 본사가 밀집해 있어 뉴욕시 전체 경제 엔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문화 및 교육
세계적인 문화 예술의 거점인 브로드웨이가 위치하며, 유엔(UN) 본부가 소재한 국제 정치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주요 교육 기관으로는 다음과 같은 대학교들이 있다.
- 컬럼비아 대학교
- 뉴욕 대학교(NYU)
- 줄리아드 학교
- 포드햄 대학교
- 쿠퍼 유니언
또한 뉴스, 출판, 방송 등 주요 미디어 산업의 본거지로서 전 세계 미디어 시장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인구 및 사회
2023년 기준 상주인구는 약 159만 명이나, 평일에는 통근 인구의 유입으로 인해 체류 인구가 390만 명 이상으로 급증한다. 미국 내에서 가장 부유한 군 중 하나로, 2005년 기준 1인당 소득이 100,000달러를 상회했다. 인구 밀도는 미국 내 어떤 도시보다도 높으며, 뉴욕의 다른 자치구 주민들이 맨해튼에 가는 것을 '도시(The City)에 간다'고 표현할 만큼 상징적인 도심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