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영국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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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영국의 관계는 중동 지역의 정치적 현안과 핵 문제를 둘러싸고 대립과 협력을 반복해 온 관계이다. 2011년 테헤란 주재 영국 대사관 습격 사건으로 외교 관계가 단절되기도 하였으나, 2015년 이란 핵 협상 타결을 계기로 관계 개선이 이루어져 2016년 대사급 외교 관계를 복원하였다.
개요
영국과 이란은 역사적으로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 놓여 있다. 양국은 기본적으로 적대적인 성향을 띠기도 하지만, 영국은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연한 외교적 태도를 취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21세기 들어 이란의 핵 개발 문제와 국제 사회의 제재가 강화되면서 양국 관계는 급격히 악화되었다.
2011년 외교 관계 단절
2011년 11월, 이란 시위대가 테헤란에 위치한 영국 대사관을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당시 이란 의회는 영국이 미국의 대이란 경제 제재에 동참하자 영국 대사를 추방하는 결의안을 가결한 상태였다. 수백 명의 시위대는 대사관 건물을 공격하고 기물을 파손하였으며, 이에 영국 정부는 대사관을 폐쇄하고 외교 관계를 단절하였다.
이 사건의 배경에는 2002년 이란의 미신고 핵 시설 폭로와 2006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경제 제재 결의, 그리고 2011년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이란 핵 개발 위험성 경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였다.
관계 정상화와 대사관 재개관
단교 이후 양국은 2014년 6월 외교 관계 정상화에 합의하였다. 이는 이라크 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 세력의 확산을 저지해야 한다는 공통의 이해관계가 형성된 결과였다. 2015년 7월 이란 핵 협상이 타결된 후, 양국은 한 달 뒤인 8월 23일 테헤란과 런던에서 각각 대사관 재개관식을 거행하였다. 당시 필립 해먼드 영국 외무장관이 테헤란을 방문하여 개관식에 참석하였다.
대사급 외교 관계 복원
2016년 9월 5일, 영국과 이란은 대리 대사급이었던 외교 관계를 대사급으로 격상하였다. 영국은 니컬라스 호프턴을 테헤란 주재 대사로, 이란은 하미드 바에이디네자드를 런던 주재 대사로 각각 임명하였다. 보리스 존슨 당시 영국 외무장관은 이를 양국 관계의 중요한 계기로 평가하며 인권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