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타 툰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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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 2003년 1월 3일 ~ )는 스웨덴의 환경운동가이자 사회활동가이다. 2018년 스웨덴 의회 앞에서 기후 변화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시작하며 전 세계적인 청소년 기후 운동인 '미래를 위한 금요일'을 이끌었다. 기성세대의 미온적인 기후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인권과 글로벌 정의 문제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생애 및 배경
그레타 툰베리는 2003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배우인 아버지 스반테 툰베리와 오페라 가수인 어머니 말레나 에른만 사이에서 태어났다. 8세 무렵 기후 변화와 온실효과에 대해 처음 접한 뒤, 문제의 심각성에 비해 사회적 대응이 부족하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2014년경 기후 위기에 대한 고민으로 우울증과 거식증을 겪었으며, 이후 아스퍼거 증후군, 강박장애, 선택적 함구증 진단을 받았다. 툰베리는 자신의 아스퍼거 증후군을 세상을 흑백으로 명확하게 구분하여 볼 수 있게 해주는 '초인적 능력'이자 특별한 관점으로 정의하며 활동의 동력으로 삼았다.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
2018년 8월, 당시 15세였던 툰베리는 스웨덴 의회 앞에서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라는 손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이는 기후 변화에 대한 정치인들의 즉각적인 행동을 촉구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 활동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되었으며, 매주 금요일마다 학생들이 등교를 거부하고 기후 위기 해결을 요구하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 운동으로 발전했다. 이 운동은 수백만 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기후 행동 네트워크가 되었다.

주요 활동 및 연설
툰베리는 국제 무대에서 세계 정상들의 무책임함을 강하게 비판해 왔다. 주요 활동은 다음과 같다.
- 유엔 연설: 2019년 뉴욕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하여 "어떻게 감히 그럴 수 있느냐(How dare you)"라는 문구로 유명한 연설을 남겼다. 그는 기성세대가 경제 성장만을 이야기하며 청년들의 미래를 훔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 대서양 횡단: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비행기 이용을 거부하고,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요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 뉴욕으로 향했다.
- 플뤼그스캄 운동: 항공기 이용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경고하며 '비행기 타는 것에 대한 수치심'을 뜻하는 '플뤼그스캄(Flygskam)' 운동의 확산에 기여했다.
활동 영역의 확장
최근 툰베리는 기후 위기뿐만 아니라 인권과 글로벌 정의 문제로 관심을 넓히고 있다.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 아르메니아 등에 대한 지지를 표명해 왔으며, 2025년에는 가자 지구로 향하는 인도주의 선단에 합류하는 등 국제적인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영향력 및 평가
툰베리는 전 세계적인 환경 의식과 청소년 참여에 영향을 준 '그레타 효과'를 일으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2019년 《타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었으며, 노벨 평화상 후보로 여러 차례 추천되었다. 그의 활동은 많은 지지를 받는 동시에 일부 정치권과 산업계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