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즈 모어턴 살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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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 모어턴 살인 사건은 1963년 7월부터 1965년 10월까지 이언 브래디(Ian Brady)와 마이라 힌들리(Myra Hindley)가 영국 맨체스터와 그 근교에서 저지른 연쇄살인 사건이다. 피해자는 폴린 리드(Pauline Reade), 존 킬브라이드(John Kilbride), 키스 베넷(Keith Bennett), 레슬리 앤 다우니(Lesley Ann Downey), 에드워드 에반스(Edward Evans) 등 다섯 명이며, 연령은 만 10세에서 17세 사이였다. 최소 네 명의 피해자가 살해 전 성폭행을 당했다. 두 명의 시신은 1965년 새들워스 무어(Saddleworth Moor)에서 발견되었고, 세 번째 무덤은 1987년에 추가로 발견되었다. 키스 베넷의 시신은 같은 무어에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나 반복된 수색에도 발견되지 않았다. 브래디와 힌들리는 킬브라이드, 다우니, 에반스 살인으로 기소되어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추가 살인을 자백했다.
배경
이언 브래디는 1938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비행을 저질렀다. 1950년대 후반 맨체스터로 이주한 후 밀그로브(Millbrook) 사무 기기 회사에 취직했고, 그곳에서 1961년 마이라 힌들리를 만났다. 힌들리는 브래디에게 강한 영향을 받아 나치즘과 폭력적 판타지에 빠져들었다. 두 사람은 1963년부터 함께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하기 시작했다.
범행 과정
브래디와 힌들은 주로 맨체스터 거리에서 아동과 청소년을 유인한 뒤 차량으로 새들워스 무어로 데려가 살해했다. 첫 번째 피해자는 1963년 7월 12일 사라진 폴린 리드(16세)였다. 이후 1963년 11월 존 킬브라이드(12세), 1964년 6월 키스 베넷(12세), 1964년 12월 레슬리 앤 다우니(10세)가 차례로 살해되었다. 마지막 피해자는 1965년 10월 6일 에드워드 에반스(17세)였다. 다우니의 경우 범행 과정에서 녹음된 테이프가 법정에서 증거로 제출되어 큰 충격을 주었다.

피해자
| 이름 | 나이 | 실종일 | 시신 발견 여부 |
|---|---|---|---|
| 폴린 리드 | 16세 | 1963년 7월 12일 | 1987년 새들워스 무어에서 발견 |
| 존 킬브라이드 | 12세 | 1963년 11월 23일 | 1965년 새들워스 무어에서 발견 |
| 키스 베넷 | 12세 | 1964년 6월 16일 | 미발견 (새들워스 무어 추정) |
| 레슬리 앤 다우니 | 10세 | 1964년 12월 26일 | 1965년 새들워스 무어에서 발견 |
| 에드워드 에반스 | 17세 | 1965년 10월 6일 | 범행 직후 체포 과정에서 발견 |
최소 네 명의 피해자가 살해 전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사 및 체포
1965년 10월 6일, 힌들리의 처남 데이비드 스미스(David Smith)가 브래디가 에드워드 에반스를 도끼로 살해하는 현장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브래디와 힌들의 집을 수색하여 다우니의 녹음 테이프와 사진을 발견했다. 이후 두 사람은 체포되었고, 1965년 10월 새들워스 무어 수색에서 존 킬브라이드와 레슬리 앤 다우니의 시신을 발견했다. 초기 수사에서는 세 건의 살인만 알려졌으나, 1985년 브래디가 폴린 리드와 키스 베넷의 살인을 자백하면서 재수사가 시작되었다. 1987년 경찰은 브래디와 힌들의 안내로 새들워스 무어에서 폴린 리드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
재판 및 형량
1966년 4월 체스터 크라운 법원에서 재판이 열렸다. 브래디와 힌들은 존 킬브라이드, 레슬리 앤 다우니, 에드워드 에반스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다. 배심원단은 두 사람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고, 판사는 종신형을 선고하면서 석방 불가를 명시하는 전체 종신 명령(whole life order)을 부과했다. 힌들은 이후 여러 차례 항소했으나 모두 기각되었고, 2002년 6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브래디는 1985년 정신병원으로 이감되어 애쉬워스 병원(Ashworth Hospital)에 수용되었으며, 2017년 7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이후
키스 베넷의 시신은 2020년대까지도 발견되지 않았다. 2024년 BBC 다큐멘터리 '무어 살인사건: 정의를 위한 수색(The Moors Murders: A Search for Justice)'에서 새로운 증거와 수색이 조명되었다. 브래디의 유골은 새들워스 무어에 뿌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법원이 조건을 부과했다. 이 사건은 영국 범죄사에서 가장 악명 높은 연쇄살인 사건 중 하나로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