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자유 무역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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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유 무역 연합(European Free Trade Association, EFTA)은 유럽 경제 공동체(EEC)에 가입하지 않았던 유럽 국가들이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자유 무역을 증진하기 위해 1960년에 설립한 기구이다. 영국을 중심으로 창설되었으나, 이후 주요 회원국들이 유럽 연합(EU)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현재는 4개국이 회원으로 남아 활동하고 있다.
개요
유럽 자유 무역 연합은 유럽 내에서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기 위해 결성된 정부 간 기구이다. 유럽 연합(EU)의 전신인 유럽 경제 공동체(EEC)에 대항하기 위해 영국이 주도하여 설립하였다. 회원국 간의 관세는 철폐하되, 비회원국에 대해서는 각국이 독자적인 관세를 유지하는 자유 무역 지대의 성격을 띤다.
역사
1960년 1월 4일 스톡홀름 조약이 체결되면서 설립되었으며, 같은 해 5월 3일 정식 출범하였다. 창립 회원국은 영국, 오스트리아, 덴마크,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웨덴, 스위스 등 7개국이었다. 초기에는 EEC에 가입하지 않은 국가들의 경제 블록 역할을 수행하였으나, 1970년대 이후 영국과 덴마크를 시작으로 많은 회원국이 EU로 이탈하였다. 1986년에는 포르투갈이, 1995년에는 오스트리아, 핀란드, 스웨덴이 EU에 가입하며 탈퇴하였다.
회원국 현황
현재 유럽 자유 무역 연합에 가입된 국가는 다음과 같다.
| 국가명 | 가입 상태 |
|---|---|
| 노르웨이 | 정회원 |
| 리히텐슈타인 | 정회원 |
| 스위스 | 정회원 |
| 아이슬란드 | 정회원 |
이들 국가는 EU 회원국은 아니지만, 다양한 협정을 통해 유럽 단일 시장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유럽 경제 지역(EEA)
1994년 1월 1일, EFTA와 EU 사이에 발효된 협정에 따라 유럽 경제 지역(European Economic Area, EEA)이 창설되었다. 이는 EU와 EFTA 회원국이 합쳐진 거대한 단일 통합 시장을 의미한다. 현재 EFTA 회원국 중 스위스를 제외한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이 EEA에 참여하여 EU 회원국과 자유로운 무역 및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스위스는 별도의 양자 협정을 통해 EU와 관계를 맺고 있다.
특징 및 차이점
EFTA는 관세 동맹과 달리 역외 공동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즉, 회원국 상호 간에는 무역 장벽을 제거하지만, 제3국과의 무역에서는 각 회원국이 서로 다른 관세율을 적용할 수 있는 독자적인 통상 권한을 보유한다. 이는 국가의 주권을 유지하면서도 경제적 실리를 취하는 형태의 경제 통합 단계에 해당한다.
대한민국과의 관계
대한민국은 2005년 12월 15일 EFTA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였으며, 이는 2006년 9월 1일에 정식 발효되었다. 한-EFTA FTA는 대한민국이 유럽 국가들과 체결한 최초의 FTA이다. 발효 이후 선박, 자동차, 의약품 등을 중심으로 양측 간의 교역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우리 제품의 유럽 시장 진출 기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