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영국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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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 영국 대사는 영국 정부를 대표하여 미국에 주재하는 최고위 외교관이다. 2016년부터 재임한 킴 대럭 대사는 2017년 본국에 보낸 외교전문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무능하고 기능장애가 있다'고 평가했으며, 이 전문이 2019년 언론에 유출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격노를 샀다. 대럭 대사는 결국 사임했고, 2024년 12월 키어 스타머 총리는 통상 전문가인 피터 맨덜슨 상원의원을 차기 주미 대사로 내정했다.
개요
주미 영국 대사는 영국 정부를 대표하여 미국에 주재하는 외교관이다. 대사는 영국 총리가 임명하며, 주미 영국 대사관을 관할한다. 이 직위는 영미 관계의 핵심 창구 역할을 한다.
킴 대럭의 외교전문 유출 사건
2016년 1월부터 워싱턴에 주재한 킴 대럭 대사는 2017년 6월 본국의 마크 세드윌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으로부터 조언을 요청받아 6쪽짜리 외교전문을 작성했다. 이 전문에서 대럭 대사는 트럼프 행정부를 '서투르고 기능장애가 있다'고 평가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불안정성을 내뿜는다', '이 정부는 결코 유능해 보이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명예로 직을 마칠 것'이라고 적었다. 또한 백악관의 내분과 혼란을 다룬 언론 보도가 대체로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 전문은 2019년 7월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이 입수해 보도하면서 공개되었다.
킴 대럭의 사임
외교전문 유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격분하며 '더이상 그를 상대하지 않겠다'고 영국 정부에 통첩했고, 만찬 초청도 취소했다. 킴 대럭 대사는 2019년 7월 10일 사임장에서 '현 상황에서 임무 수행이 불가능하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런 환경에서 책임 있는 수순은 총리가 새로운 후임 대사를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 맨덜슨 내정
2024년 12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차기 주미 영국 대사로 피터 맨덜슨 상원의원을 내정했다. 맨덜슨은 토니 블레어, 고든 브라운 노동당 정부에서 산업장관과 추밀원 무역위원장을 지냈고,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전 EU 통상 담당 집행위원을 맡은 통상 전문가이다. 스타머 정부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고율 관세 부과 예고에 대비해 통상에 조예가 깊고 정치적 수완이 좋은 인물을 선택했다. 맨덜슨은 강력한 브렉시트 반대파였고 자유무역을 옹호하며 중국과 협력적 관계를 지지하는 입장으로, 트럼프 정부와 이견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