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킴 제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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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킴 세코우 제프리스(Hakeem Sekou Jeffries, 1970년 8월 4일 ~ )는 미국의 정치인이다. 민주당 소속으로 뉴욕주 제8선거구 연방 하원의원이며, 2023년부터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내고 있다.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나 빙엄턴 대학교, 조지타운 대학교, 뉴욕 대학교 법학대학원을 졸업했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뉴욕주 하원의원을 지냈고, 2013년 연방 하원에 진출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민주당 하원 의원총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2022년 낸시 펠로시의 뒤를 이어 원내대표로 선출되었다. 이는 미국 의회 역사상 주요 정당의 첫 흑인 원내대표라는 기록이다.
생애 및 교육
하킴 제프리스는 1970년 8월 4일 뉴욕시 브루클린의 크라운하이츠 지역에서 태어났다. 빙엄턴 대학교에서 인문사회 학사 학위를 받았고,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뉴욕 대학교 법학대학원에서 법무박사(JD) 학위를 받았으며, 졸업 당시 학생 대표로 연설했다. 정계 입문 전에는 기업 변호사로 활동했다.
뉴욕주 의회 활동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뉴욕주 제57선거구의 주 하원의원으로 재임했다. 주 의회 재임 기간 중 경찰의 불심검문 데이터베이스에서 무고한 시민의 정보를 삭제하도록 하는 법안을 공동 발의하여 통과시켰다. 2007년 당시 상원의원이었던 버락 오바마를 조기에 지지하며 정치적 행보를 넓혔다.
연방 하원 진출 및 지도부 선출
2013년 뉴욕주 제8선거구에서 연방 하원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현재까지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민주당 하원 의원총회 의장을 지냈으며, 2022년 11월 낸시 펠로시의 뒤를 이어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로 만장일치 선출되었다. 이는 미국 의회 역사상 흑인이 주요 정당의 원내 사령탑에 오른 첫 사례이다. 2024년 11월 원내대표 재선에 성공했다.

정치적 입장 및 기록
민주당 내에서는 중도파에 가까운 인물로 평가받으며, 총기 규제 강화와 성소수자 차별 금지를 지지한다. 또한 이스라엘의 권리를 옹호하는 입장을 견지한다. 2025년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안 표결을 앞두고 '매직 미닛 룰(Magic Minute Rule)'을 활용하여 8시간 45분 동안 연설을 진행했다. 이는 미국 하원 역사상 최장 시간 연설 기록으로 남았다. 공화당과의 초당적 협력을 강조하면서도 극우 극단주의에는 맞서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평가 및 별명
제프리스는 '브루클린의 오바마'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는 그의 출신 지역과 정치적 스타일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유사하다는 평가에서 비롯되었다. 2022년 원내대표 선출 당시 낸시 펠로시(82세)보다 서른 살 젊은 52세로, 민주당 하원 지도부의 세대교체를 상징하는 인물로 주목받았다. 셜리 치점 등 선배 흑인 여성 의원들의 어깨를 딛고 올라섰다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