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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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왕자(Prince Harry, Duke of Sussex, 1984년 9월 15일 ~ )는 영국 국왕 찰스 3세와 웨일스 공비 다이애나 사이에서 태어난 차남이다. 본명은 헨리 찰스 앨버트 데이비드이며, 현재 영국 왕위 계승 서열 5위이다. 10년간 영국 육군에서 장교로 복무하며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두 차례 참전하였고, 상이군인을 위한 국제 체육 대회인 인빅터스 게임을 창설하였다. 2020년 영국 왕실의 공식 업무에서 물러난 뒤 배우자 메건 마클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하여 거주 중이다.
초기 생애와 교육
1984년 런던 세인트 메리 병원에서 찰스 3세와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웨더비 학교와 러드그로브 학교를 거쳐 이튼 칼리지를 졸업했다. 어린 시절부터 대중의 극심한 관심을 받으며 성장했으며, 1997년 어머니 다이애나 비의 사망 이후 정서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기도 했다. 청소년기에는 자유분방한 생활 방식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군 복무 및 참전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에서 장교 훈련을 마친 후 영국 육군에서 10년간 복무했다. 복무 기간 중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두 차례 파병되었다.
- 1차 파병: 2007년부터 2008년까지 헬만드주에서 10주간 복무했다.
- 2차 파병: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육군 항공대 소속 아파치 헬기 조종사로 20주간 복무했다.
그는 군 복무가 대중의 시선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였으며, 자신의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2015년 대위 계급으로 전역했다.
인빅터스 게임 창설
미국의 '워리어 게임'에서 영감을 얻어 2014년 상이군인을 위한 국제 체육 대회인 **인빅터스 게임(Invictus Games)**을 창설했다. 이 대회는 부상을 입은 군인들의 재활을 돕고 그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해리 왕자는 창설자이자 후원자로서 현재까지도 대회의 운영과 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왕실 독립과 사회적 행보
2018년 미국 배우 출신 메건 마클과 결혼하여 서식스 공작 작위를 받았다. 2020년 1월, 부부는 영국 왕실의 고위 구성원으로서의 의무에서 물러나고 재정적으로 독립하겠다는 의사를 발표했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주하여 독자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인터뷰와 자서전 등을 통해 왕실 내부의 갈등과 인종차별적 편견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현재는 자선 재단 '아치웰(Archewell)'을 통해 정신 건강, 환경 보전, 양성 평등 등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외 활동 및 지지
해리 왕자는 국제적인 이슈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 의사를 지속적으로 표명해 왔다. 2026년 4월에는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하여 참전 용사들을 격려하고 안보 포럼에 참석하여 전쟁 종식을 촉구하는 등 인도주의적 행보를 보였다.